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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0_산업레포트카테고리 없음 2018. 5. 10. 17:09
- IT
+ 반도체: TPU3 발표 (NH)
1. 구글이 I/O 2018에서 머신러닝 전용 프로세서 TPU3(Tensor Processing Unit)을 발표. TPU란 구글이 만드는 AI 연산 전용 반도체. 최근 GPU와 함께 AI 업계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프로세서.
2. TPU3의 성능 증가의 핵심은 2배 늘어난 DRAM. 머신러닝은 대용량의 데이터 사이에서 상관관계를 빠르게 분석하는 작업이 핵심이라 메모리 중요성이 일반 연산보다 높음. 현재 고성능 메모리 시장은 삼성전자가 독주.
3. AI 투자 증가가 지속. 구글은 행사 대부분의 발표를 머신러닝에 집중. AI의 높아진 수준으로 인한 수요 증가와 이를 처리하기 위한 프로세서, 고성능 메모리 등 늘어나는 서버 투자가 지속될 전망.
+ 대만 MLCC 업체 가격 인상효과 본격화 (NH)
1. 4월 대만 MLCC 일평균 매출액 mom +46.9% 상승. 역대 최대 월별 매출액 달성도 긍정적이나 당사는 영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매출액에 주목. 4월 영업일수는 대명 청명절(3일 연휴)로 인해 3월대비 약 21.7% 감소했기 때문. 3월 초에 언급한 40~50% MLCC 가격 인상이 4월부터 본격화된 것으로 파악.
2. 대만 MLCC 업체들은 4월 매출액 증가요인으로 수급 불균형 지속, 중화권 스마트폰 수요 회복, 전장 및 산업용 MLCC 공급 증가에 따른 믹스 개선을 언급. 국내 MLCC 생산 업체인 삼성전기와 삼화콘덴서도 대만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단계적인 가격 인상의 효과를 입을 것으로 전망.
- 운송
+ 2018년 4월 공항 수송 통계 (신한)
1. 4월 국내 전 공항 국제 여객 수송량 694만명(+18.3% yoy). FSC +11.2%, LCC +32.4%.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동시에 두 자리 수 수송량 증가를 21개월만에 시현함. 두 FSC가 미주/유럽 노선에 공급을 확대하면서 특별한 연휴 효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수송 실적을 기록하고 있음. 티웨이항공 33.3만명(+40.5%), 에어부산 28.8만명(+35.1%).
2. 4월 인천공항 국제 화물 수송량 24.7만톤(+0.1% yoy).
3. 지역별 수송 실적(전국 공항 기준): 중국 +43.7%, 일본 +20.3%, 동남아 +18.7%
- 조선
+ 대우조선해양, Drillship 2척 Resale 성공 (메리츠)
1. Drillship 2척의 매각가는 척당 2.96억달러로, 총 5.92억달러로 알려짐. 인도는 2021년 1월, 3월에 계획하며, 대우조선해양은 선수금 1.8억달러(30%)를 받고 잔금은 인도시점에 받을 예정.
2. 낮은 매각가에 따른 Noise보다 1) 현금흐름 개선, 2) 미청구공사액 감소에 주목할 시점. 대우조선해양이 Resale한 Drillship 2척의 미청구공사액은 8,333억원이며, 이번 Resale을 통해 대부분 차감될 전망임. 만약 이번 Resale로 미청구공사액이 전액 차감된다면, 미청구공사 대비 자본 비율은 1.1배 수준으로 하락이 예상됨. 향후 삼성중공업도 Resale에 성공한다면, 동일하게 현금흐름 개선과 미청구공사액 감소가 기대됨.
3. 시추업황 회복에 따른 계약취소된 Drillship 1척의 추가적인 Resale 가능성. Northern Drilling은 1) 조기 인도, 2) 계약취소된 Drilling 1척을 추가 인도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함. Resale 계약의 옵션에서 주목할 점은 시추 업황의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사실.
- 화장품
+ 엣지 있는 picking이 필요한 순간 (NH)
1. 대중 관계 해빙 무드 속, 한국행 단체 관광 정상화 지역 조금씩 확대. 중화권 수출 회복이나 면세 채널 따이공 구매 대행의 급성장도 섹터 전반의 실적 전망 밝게 함. 향후에는 무차별적인 주가 상승보다는 종목별 차별화된 움직임을 예상.
2. 최근 Estee Lauder 등 글로벌 화장품 대표 기업들은 주가 조정 혹은 상승 탄력 둔화. 또 P&G 등 생활용품 사업이 우세한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디레이팅도 지속. 한국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확장에 부담을 주는 요소.
3. 섹터 전반에 대한 Positive 관점 유지. 매출 확대에 따라 이익률 상승 잠재력이 상대적으로 큰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선호.
- 기타
+ 광고: NAVER 아웃링크 도입에 따른 수혜 주 분석 (KTB)
1. 국내 최대 검색포털 네이버가 여론 조작 논란을 타개하기 위해 뉴스 편집권을 내려놓고 아웃링크 도입을 추진. 개별 언론사 홈페이지로의 직접적인 광고가 확대될 시, 국내 디지털 매체 판매대행사(미디어랩)이 일부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확산.
2. 압도적인 국내 트래픽을 보유한 네이버의 광고 파냄 대행 수수료율은 10% 초반 수준으로 업계 내 가장 낮은 수준. 개별 Site들의 매체 판매 수수료율이 15%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미디어렙에게 우호적인 변화.
3. 국내 광고 패러다임이 전통 매체에서 디지털 광고 쪽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미디어렙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는 만큼 중장기적 성장 동력은 확실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