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들

뉴스 스크래핑 자동화 가이드

PoohRah 2025. 5. 29. 07:04
뉴스 스크레이핑 자동화 가이드

📜 개요 및 전체 목표

이 가이드는 매일 네이버 뉴스에 접속하여 여러 언론사의 기사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이를 노트북LM(NotebookLM)과 같은 도구를 통해 주제별로 요약하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아이디어와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합니다. 주요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자동화

매일 특정 시간에 네이버 뉴스에 있는 여러 언론사의 기사들을 자동으로 수집합니다.

📊 데이터 수집

각 기사의 제목, 본문 내용, 발행일, 언론사명 등의 정보를 추출합니다.

💾 데이터 저장

수집된 기사들을 노트북LM에서 활용하기 용이한 형태로 저장합니다 (예: 텍스트 파일).

📝 주제별 요약

저장된 기사들을 노트북LM에 업로드하여 주제별로 요약하고 분석합니다.

이 과정은 주로 파이썬(Python)을 이용한 웹 스크레이핑(Web Scraping) 기술을 활용하며, 사용자가 직접 코드를 작성하고 실행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이 가이드가 여러분의 뉴스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자동화 여정에 훌륭한 첫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 추천 방법론: 파이썬 웹 스크레이핑

파이썬은 웹 스크레이핑과 데이터 처리에 강력한 라이브러리들을 제공하여 이러한 작업에 매우 적합합니다. 본 가이드에서 주로 활용할 핵심 라이브러리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각 라이브러리 카드를 클릭하면 간략한 설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

Requests

웹 페이지의 HTML 내용을 가져오기 위해 사용됩니다.

HTTP 요청을 보내고 응답을 받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사용하기 쉽고 직관적인 API를 가지고 있어 웹 콘텐츠를 가져오는 첫 단계에 주로 사용됩니다.

BeautifulSoup4

HTML 및 XML 파일로부터 데이터를 추출하기 위한 라이브러리입니다.

가져온 HTML 문서를 파싱하여 원하는 데이터를 쉽게 검색하고 추출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CSS 선택자나 태그 이름을 사용하여 특정 요소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Schedule

스크립트를 주기적으로 실행하도록 스케줄링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직접 실행하지 않고도 특정 시간 간격(예: 매일, 매시간)으로 파이썬 함수를 실행할 수 있게 합니다. 운영체제의 작업 스케줄러(cron, Windows Task Scheduler)를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습니다.

Time

요청 사이에 지연 시간을 두어 서버에 과도한 부하를 주지 않도록 합니다.

웹 스크레이핑 시 서버에 연속적으로 너무 많은 요청을 보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time.sleep() 함수 등을 사용하여 의도적인 지연을 추가하는 데 필요합니다.

이러한 라이브러리들을 조합하여 웹에서 원하는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정기적으로 자동 실행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각 라이브러리의 공식 문서나 튜토리얼을 참고하여 더 자세한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 단계별 실행 과정

뉴스 기사 수집 자동화는 여러 단계로 구성됩니다. 아래 탭 메뉴를 통해 각 단계를 자세히 살펴보세요. 각 단계는 이전 단계의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됩니다.

1단계: 언론사 목록 페이지 접근 및 링크 추출

가장 먼저, 네이버 뉴스의 신문 홈 페이지에서 각 언론사로 연결되는 링크들을 수집해야 합니다. 이 링크들은 다음 단계에서 각 언론사별 기사 목록을 가져오는 데 사용됩니다.

주요 작업:

  • URL 정의: 시작 URL은 https://news.naver.com/newspaper/home?viewType=pc 입니다.
  • HTML 가져오기: requests.get(URL)을 사용하여 해당 페이지의 HTML을 가져옵니다.
  • 언론사 링크 추출: BeautifulSoup을 사용하여 HTML을 파싱합니다. 개발자 도구(F12)를 이용해 언론사 이름과 해당 언론사 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a> 태그의 href 속성)를 포함하는 HTML 요소의 선택자(selector)를 찾습니다. 이 선택자를 기준으로 각 언론사의 뉴스 목록 페이지로 연결되는 URL들을 추출합니다.

💡 팁: 웹 페이지의 구조는 변경될 수 있으므로, HTML 선택자는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업데이트해야 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 도구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단계: 각 언론사별 기사 목록 접근 및 개별 기사 링크 추출

1단계에서 얻은 언론사별 링크를 사용하여 각 언론사의 뉴스 목록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그 다음, 해당 페이지에 있는 개별 기사로 연결되는 링크들을 수집합니다.

주요 작업:

  • 언론사 페이지 순회: 1단계에서 추출한 각 언론사별 뉴스 목록 페이지 URL로 이동합니다.
  • 기사 링크 추출: 각 언론사 페이지의 HTML 구조를 분석하여 개별 기사로 연결되는 링크들을 추출합니다. 기사 제목을 감싸고 있는 <a> 태그 등을 찾아 href 속성을 가져옵니다.
  • 페이징(Pagination) 처리: 한 페이지에 모든 기사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 페이지' 버튼이나 페이지 번호 링크의 HTML 구조를 파악하여 여러 페이지에 걸쳐 있는 기사 링크를 모두 수집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스크레이퍼의 복잡도를 높일 수 있지만, 전체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 참고: 페이징 처리는 각 웹사이트마다 구현 방식이 다를 수 있으므로, 대상 사이트의 구조를 면밀히 분석해야 합니다. 반복문과 조건문을 사용하여 모든 페이지의 링크를 가져오는 로직을 구현합니다.

3단계: 개별 기사 내용 스크래핑

수집한 개별 기사 링크를 통해 각 기사 페이지에 접근하여 실제 내용을 추출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기사의 제목, 본문, 발행일, 언론사명 등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가져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요 작업:

  • 기사 페이지 접근: 2단계에서 수집한 개별 기사 URL로 이동합니다.
  • 내용 추출: BeautifulSoup을 사용하여 기사 제목, 본문, 발행일, 언론사명 등의 정보를 추출합니다. 각 정보가 어떤 HTML 태그와 클래스(class) 또는 ID로 구분되어 있는지 개발자 도구를 통해 확인합니다.
  • 본문 정제: 광고, 관련 뉴스 링크, 댓글 등 불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고 순수 기사 본문만 추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HTML 태그를 제거하고 텍스트만 남기는 작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정규 표현식(regex)이나 문자열 처리 함수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핵심: 본문 정제는 수집 데이터의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최대한 깨끗하고 정확한 텍스트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4단계: 데이터 저장

스크래핑한 기사 데이터는 분석 및 활용을 위해 적절한 형식으로 저장해야 합니다. 노트북LM과 같은 도구에서 사용하기 편한 형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장 형식 선택:

  • 텍스트 파일 (.txt): 각 기사를 별도의 텍스트 파일로 저장합니다. 파일명은 날짜_언론사명_기사제목.txt 와 같이 구분하기 쉽게 만듭니다. 이 형식은 노트북LM에 소스로 업로드하기 가장 간편합니다.
  • CSV/JSON: 모든 기사 정보를 하나의 CSV 파일이나 JSON 파일에 구조화하여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추후 다른 분석에 활용하기 용이하지만, 노트북LM에 직접 사용하려면 약간의 가공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저장 경로:

날짜별 또는 언론사별로 폴더를 만들어 정리하면 관리가 용이합니다. 예를 들어, collected_news/2025-05-29/언론사A/기사1.txt 와 같은 구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정리: 체계적인 파일 및 폴더 구조는 나중에 데이터를 찾고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5단계: 자동화 (매일 실행)

수동으로 스크립트를 매번 실행하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스케줄링 도구를 사용하여 스크립트가 매일 정해진 시간에 자동으로 실행되도록 설정합니다.

스케줄링 방법:

  • 파이썬 schedule 라이브러리: 스크립트 내에서 schedule.every().day.at("07:00").do(job_function) 와 같이 특정 시간에 작업을 실행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파이썬 환경 내에서 스케줄링을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운영체제 도구:
    • Windows: 작업 스케줄러
    • macOS/Linux: cron 작업
    이러한 운영체제 기본 도구를 사용하면 파이썬 스크립트를 정해진 시간에 안정적으로 자동 실행할 수 있습니다.

자동 실행: 자동화를 통해 매일 새로운 뉴스를 놓치지 않고 수집할 수 있습니다. 스케줄링 설정 시 오류 로깅 기능을 추가하면 문제 발생 시 원인 파악에 도움이 됩니다.

6단계: 노트북LM 활용

수집하고 저장한 뉴스 기사 데이터는 이제 노트북LM과 같은 AI 기반 노트 도구에서 활용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노트북LM은 텍스트 기반 소스를 업로드하고, 이를 바탕으로 질문하고, 요약하며, 아이디어를 탐색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활용 방법:

  • 소스 업로드: 4단계에서 저장한 텍스트 파일들이 담긴 폴더를 노트북LM에 새 소스로 추가합니다.
  • 질문 및 요약: 노트북LM이 업로드된 기사들을 처리하고 나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오늘의 주요 경제 뉴스 요약해줘."
    • "OOO 사건에 대한 각 언론사별 논조 비교해줘."
    • "특정 주제와 관련된 기사들을 찾아줘."

노트북LM은 대량의 텍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생성하거나, 특정 주제에 대한 통찰력을 얻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 분석과 통찰: 수집된 데이터를 노트북LM으로 분석함으로써 단순한 정보 소비를 넘어선 깊이 있는 이해와 새로운 아이디어 발견이 가능해집니다.

⚠️ 주요 고려사항 및 도전 과제

웹 스크레이핑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는 몇 가지 기술적, 법적, 윤리적 문제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아래 각 항목을 클릭하여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뉴스 웹사이트의 HTML 구조는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구조가 변경되면 스크레이퍼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으므로, 주기적인 코드 수정 및 유지보수가 필요합니다. 선택자(selector)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스크립트는 오류를 발생시키거나 잘못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https://news.naver.com/robots.txt 파일을 확인하여 스크레이핑이 허용된 경로인지 확인하고, 네이버의 이용 약관을 준수해야 합니다. robots.txt는 웹사이트 운영자가 특정 경로에 대한 웹 로봇(크롤러, 스크레이퍼 포함)의 접근 규칙을 명시하는 표준입니다. 이를 무시하는 것은 웹사이트 운영자와의 신뢰를 깨뜨릴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요청을 보내면 서버에서 악성 봇으로 간주하여 IP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각 요청 사이에 time.sleep() 함수를 사용하여 적절한 지연 시간을 두어야 합니다. 또한, HTTP 요청 헤더에 User-Agent를 설정하여 일반적인 웹 브라우저처럼 보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서버에 자신이 합법적인 사용자임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웹페이지 내용이 JavaScript에 의해 동적으로 로드된다면, requestsBeautifulSoup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Selenium이나 Playwright와 같은 브라우저 자동화 도구를 사용해야 할 수도 있지만, 이는 더 복잡하고 시스템 자원을 많이 소모합니다. (네이버 뉴스의 경우, 기사 본문은 대체로 정적 HTML에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일부 UI 요소나 광고 등은 동적으로 로드될 수 있습니다.)

수집한 뉴스 기사 데이터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개인적인 학습 및 분석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를 무단으로 재배포하거나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법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항상 데이터 출처를 명확히 하고, 원 저작자의 권리를 존중해야 합니다.

💡 대안적인 접근법 및 시작을 위한 제언

웹 스크레이핑 외에도 데이터를 수집하는 다른 방법들이 있으며,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시작하기 위한 몇 가지 조언을 드립니다.

대안적인 접근법 (간단히)

RSS 피드 활용

일부 언론사는 RSS 피드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RSS는 구조화된 XML 형식이므로 파싱이 HTML보다 훨씬 쉽습니다. 다만, 모든 언론사가 RSS를 제공하지 않거나, 요약된 내용만 제공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공식 API 활용

네이버나 다른 뉴스 제공자가 공식적으로 뉴스 데이터를 제공하는 API가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API를 사용하면 웹사이트 구조 변경 문제나 법적 문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지만, 원하는 모든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거나 사용량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과거 네이버에 뉴스 API가 있었으나 현재 정책 확인이 필요합니다.)

시작을 위한 제언

  • 작게 시작하기

    처음부터 모든 언론사를 대상으로 하기보다는, 하나의 특정 언론사를 선택하여 해당 언론사의 기사를 수집하는 스크립트를 먼저 완성해 보세요. 이를 통해 스크레이핑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 단계별 테스트

    각 단계(링크 추출, 내용 추출 등)가 정확히 작동하는지 충분히 테스트하면서 점진적으로 기능을 확장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단위로 성공을 확인하며 진행하면 디버깅이 용이합니다.

  • 오류 처리

    네트워크 오류, HTML 구조 변경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예외 상황에 대한 처리(try-except 구문 등)를 코드에 포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견고한 스크립트는 예기치 않은 상황에도 잘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네이버 뉴스 기사 자동 수집 및 분석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시기를 바랍니다. 웹 스크레이핑은 강력한 도구이지만, 항상 책임감 있고 윤리적인 방식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