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329_산업레포트
- 철강/소재
+ 올 봄에 알아야 할 세가지 (한국)
1) 철강산업 업사이클은 지속된다, 2018년 중국 철강 설비 폐쇄 규모 지난 2년보다 감소에 철강 업황 개선세 둔화될 것이란 우려 있음, 그러나 비동절기에도 감산을 유
지해 1,500만톤의 설비 폐쇄 효과가 있고 여기에 중대형 철강사 위주의 질적 구조조정이 더해질 것
2) 아연 제련수수료는 더 떨어진다, 글로벌 제련사들이 상승한 비철 가격을 기반으로 증산에 나서면서 정광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판단
3) 동 가격의 강세가 지속될 것, 동 가격이 장기 하락하다 보니 동 광산들의 capex도 2013년부터 2017년 까지 5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정광 생산이 늘기 어려운 상황, 반면 동 수요는 글로벌 경기 회복과 전기차 인프라 확대로 증가할 전망
4) 위와 같은 환경에서 철강/비철 업종에 대한 우리의 투자 전략은 철강은 '사고', 제련은 '팔자'이다
- 자동차
+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변화 공시 코멘트 (KB)
1) 현대차그룹, 2단계 지배구조 변화 계획 발표, 첫 단계는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분할합병, 다음 단계는 지분 정리의 과정
2) 예상되는 효과: 일감몰아주기, 순환출자구조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 지주사 지정 회피 등
3) 현대차그룹 순환출자 구조 해소, 변경 후 지배구조는 대주주-존속 현대모비스-완성차사업군(현대차 및 기아차)-개별 사업군 (현대글로비스, 현대제철 등)
4) 현대모비스에 대규모 매수청구권 (매수예정가격 233,429원)행사가 발생할 경우 자회사들 (현대차 등)의 배당정책이 현저히 개선될 가능성이 있음, 지주비율 증가에 따른 강제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
5) 존속 현대모비스의 이익은 분할 전 대비 희석됨, 현대모비스는 분할로 인해 주식수가 21.0% 줄어드는 반면 세전이익은 53.7% 감소하기 때문, 현대글로비스 이익의 희석효과는 없음
+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대주주의 메세지 지금이 바닥 (삼성)
1) 대주주, 실적 저점에 대한 확인: 현대차그룹 3사는 2H18에 실적회복을 가이던스 하고 있으며, 이를 대주주가 확인시켜 줌
2) 대외 불확실성 축소, 정부정책에 부합하면서 정부와 윈-윈 관계 형성, 한미FTA 조기 타결 및 우려했던 미국산 부품사용비율이 제외되면서 불리하지 않은 상황, 중국시장도 정치적 긴장감 완화로 3월 이후 회복 전망
3) 지배구조 개편, 최대 수혜주는 모비스와 글로비스
+ 왜 현대차 그룹은 이렇게 했을까? (한국)
1) 모비스 주주 입장에서는 신설법인에서 4.8조원을 추가로 인정 받은 셈
2) 재평가 배경은 모비스 신설법인의 영업가치를 고려한 것이지만, 결론적으로 오너가 대거 지분을 보유한 글로비스와 합병한 만큼 피합병 법인(모비스 신설법인)의 가치를
높게 잡아 오너 지분 극대화 논란 여지를 줄인 셈
3) 인적분할 후 존속 모비스의 목표 시가총액은 20.9조원, 인적분할 후 신설 모비스의 목표 시가총액은 13.2조원, 합병 글로비스의 목표시총은 19.5조원
4) 인적분할 후 합병글로비스의 시가총액이 관건, 첫째, 존속 모비스의 시가총액은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합병 글로비스 의 시가총액이 상승해야 현재 모비스와 글로비스 주주에게 시세 차익의 기회가 생길 것으로 판단, 둘째, 합병 글로비스의 시가총액은 오너일가가 기아차가 소유한 존속 모비스 지분 16.9%를 순조롭게 확보하기 위해서도 중요
5) 주주 설득도 관건(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의 내부지분율은 30.7%지만, 국민연금 지분은 9.8%, 외국인 지분율이 47.8%에 달한다(의결권 없는 자사주는 2.8%), AS/모듈 사업을 모비스와 글로비스가 나누어야 하는 이유, 오너일가의 지분 매입 방법과 시점, 모비스의 분할/합병 비율 등에 대해서 여전히 시장의 의구심이 남아있음
- 금융
+ 보험: 車보험, 잘하거나 비중이 작은 회사가 확실히 유리한 국면 (한화)
1) 삼성화재의 0.8% 보험료 인하는 일부 와전된 측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됨, 동사의 할인 폭으로 알려진 0.8%라는 숫자는 기본보험료 -0.2%와 자동차상해특약 -0.6%가 단순히 합산된 결과치, 이는 '특약 가입률 확대를 통한 손해율 개선을 목적으로 한 전략' 이라 보는 것이 타당한 해석 같음, 그러나 기본보험료 0.2% 인하의 디테일은 동사가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해 꺼내든 야심찬 한 수’로 봐야한다는 것이 필자의 판단
2) MG손해보험 車보험 전략 수정이 시사하는 바, 은행지주들의 손해보험 라이선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가장 관심이 많은 분야가 車보험이라는 점이 회사의 전략 방향 수정의 배경이 아닐까 하는 것이 필자의 판단, 은행지주에게는 ‘국민형보험’이자 의무보험인 車보험이 상대적으로 이해하기도, 팔기도 쉬울 것 같다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왔을 것
3) 車보험. 잘 하거나, 비중이 작은 회사가 확실히 유리한 국면
- 정유/화학
+ MEG 재고는 왜 올랐을까? (흥국)
1) MEG 가격 조정에 따른 과민 반응, 3/2~3/27일, MEG-Naphtha Spread 327$/톤으로 24.8% 하락했으며, 3/2~3/28일 롯데케미칼 주가는 -8.2% 하락, MEG 마진 약세는 중국의 MEG 재고 급등에 따른 투기성 가격하락이라 판단됨
2) 향후 MEG Spread 회복에 따른 NCC 업체들의 주가 반등이 예상됨, 업체별 MEG 매출비중은 롯데케미칼 6~7%, 대한유화 11.5%, LG화학 1%
3) 현재 NCC 업체들의 주가하락은 과도, 2021년까지 이어지는 NCC Cycle에 베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4) MEG 재고가 상승한 이유는 시황이 좋아 중국 MEG 업체들이 생산량을 늘렸기 때문이며, 춘절기간 일시적으로 MEG 수요가 줄었기 때문, 전방(PET)/보완재(TPA) 강세인데, MEG 약세는 투기성일 수 밖에 없다는 판단